김재철 前 중부국세청장, 세무법인 위드인 대표세무사로 새출발…23일 개업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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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2-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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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세무법인 위드인 대표세무사.

‘국세청의 명대변인’이자 ‘소통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김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세무법인 위드인을 개업, 대표세무사로 새 출발한다.

김재철 대표세무사는 1964년 전남 장흥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 4기로 졸업했다. 

이후 국세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목포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대변인,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다 올해 7월 퇴임했다. 

김 대표세무사는 2020년 9월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한 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새로운 탈루유형을 분석 후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도화된 부동산 탈세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불법 고액 상속 증여 행위에 대한 새로운 과세논리를 개발해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 방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어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세정사령탑으로서 현안을 빠른 결단력으로 돌파해 나가고 납세자와 일선 직원들의 어려움을 포용력으로 세심히 살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세무사는 “그동안 막중한 소임을 다하고 대과없이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실납세 환경조성에 이바지하는 균형감 있는 세무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법인 위드인은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개업소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철 위드인 대표세무사는?

▲64년 ▲전남 장흥 ▲순천고 ▲세무대4기 ▲8급특채 ▲도봉, 강남, 남대문세무서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감사 ▲고양세무서 부가1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홍보1계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온라인홍보계장 ▲목포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3과장 ▲서울청 운영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대변인 ▲서울청 조사3국장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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