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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도 해외보다 국내…검색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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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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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일상회복 후 처음 주어지는 추석연휴다. 오랜 기다림을 증명하듯, 연휴 기간엔 많은 사람이 국내외 여행을 계획했다. 

그렇다면 올해 추석에는 다들 어디로 여행을 계획했을까.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과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이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호텔·항공권 검색 자료를 종합 분석한 '2022년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카약의 호텔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체 국내 호텔 검색량이 해외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에도 제주도의 인기는 지속했다. 1위를 차지한 서귀포시 호텔 검색량은 무려 5배 넘게 늘었다. 2위는 제주시가 차지했다.

올해 5위 차지한 강릉은 2019년에 비해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지만 검색량 면에선 1.3배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카약은 국내 여행지 중 강원도 양양에 주목했다. 양양은 2019년 호텔 검색량에서 10위권 밖이었지만 올해 8위까지 상승하며 최근 3년 사이에 급성장한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서핑의 성지로 익히 알려진 양양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서피비치를 포함해 낙산사, 대청봉 등 가족과 함께 구경할 곳이 많다. 

항공권 검색에도 변화가 있었다. 올해 최다 검색된 지역 3곳은 제주, 인천, 서울이었다. 특히 매번 상위 3순위에 있었던 부산을 제치고 인천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같은 경우 항공권 검색량이 급증했는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실히 국내외로의 여행과 항공편 이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지로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곳은 어딜까.

카약의 호텔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도 2019년과 마찬가지로 방콕이 1위를 차지했고, 파리(2위), 괌(3위), 뉴욕(4위) 등 항상 인기 있었던 도시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파리는 2019년 4위에서 올해 2위까지 순위가 높아졌다.

항공권의 경우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방콕(1위), 다낭(2위), 괌(3위)이었다. PCR 면제 등 방역조치를 일찍이 완화했던 괌은 올해 특히 더 한국인에게 주목받은 해외 여행지로 꼽히는데, 2019년 7위에서 올해 3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2022년 해외 호텔 중 1위를 기록한 곳도 괌에 위치한 두짓타니 괌 리조트였다. 더 츠바키 타워(6위), 하얏트 리젠시 괌(8위)도 함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괌 소재 호텔 외에도 하와이 소재의 쉐라톤 와이키키(3위),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 올리나(7위), 발리의 더 카욘 정글 리조트 바이 프리마나(4위)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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