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멈춘 포항제철소 고로 일부를 재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3고로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것)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12일을 목표로 2·4고로 재가동에도 나설 전망이다. 고로가 일정 기간 이상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 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속도전이 예상된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로를 복구한다는 약속을 지킨 포스코는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연주 설비 복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14일까지 연주공장을 대부분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5일부터는 철강제품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후공정에 투입되지 못한 슬라브는 광양제철소로 보내 증산할 방침이다.
대부분 지하 시설물이 침수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 생산시설의 경우 배수·진흙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6개월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300여 명의 광양제철소 직영·협력사 직원을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또 연휴 기간 임시 전기수리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일당 125만원을 내거는 등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환경본부는 복구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 기간 현장 점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상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인력 지원도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내린 최대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뒤 49년 만에 처음이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3고로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것)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12일을 목표로 2·4고로 재가동에도 나설 전망이다. 고로가 일정 기간 이상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 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속도전이 예상된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로를 복구한다는 약속을 지킨 포스코는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연주 설비 복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14일까지 연주공장을 대부분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5일부터는 철강제품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후공정에 투입되지 못한 슬라브는 광양제철소로 보내 증산할 방침이다.
대부분 지하 시설물이 침수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 생산시설의 경우 배수·진흙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6개월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내린 최대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뒤 49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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