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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가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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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9-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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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남은 원자로 6호기 냉온정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41분부터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어진 포격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진 것이 가동중단의 원인이 됐다. 포격으로 인해 전력공급이 끊어지면 원자로 중심부의 핵연료봉 다발이 녹아 방사성 물질이 새어 나올 수 있다.
 
현재도 자포리자 원전 근처에서는 포격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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