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시]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산본은 소형주택 과밀에 주차·녹지가 부족한 만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하 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만나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용적률 완화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여기서 하 시장은 "특히 산본은 20평 이하 소형 주택이 많은데다 인구밀도가 높고 영구임대가 많은 특별한 사정을 강조하고, 주차공간과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사진=군포시]
참석한 1기 신도시 5개 시장들은 원 장관과의 1기신도시 도시정비회의에서 1기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용적율 완화, 정비계획 수립·인가 권한 위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원 장관은 "차관급으로 격상된 민관합동 TF팀에 지자체를 포함시키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군포시]
한편, 회의에서 정부는 정비기본 방침을 맡고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트랙으로 속도를 내 오는 2023년 3월 중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