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하반기 '햇살론뱅크' 출시...인뱅도 포용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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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9-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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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역삼 오피스[사진=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이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정책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연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를 출시한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으로 정상적인 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한 서민에게 공급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토스뱅크가 출시하려는 햇살론뱅크는 연 15.9%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인 ‘햇살론15’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최대 대출한도는 2500만원이다.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15,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6개월 이상 지났고,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 지원 대상이다.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카카오뱅크만 연 15.9% 고정금리 상품인 햇살론15를 취급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햇살론15를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668억원을 공급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하반기에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6.5% 이하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대환 한도는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기업 1억원이다.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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