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최종구 前금융위원장 '특별고문'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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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9-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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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전 금융위원장(현 화우 특별고문)[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최종구 전 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신임 고문은 1982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치고 2017년부터 2019년 9월까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화우는 최 신임 고문을 두고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 및 국제 분야에 정통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기재부와 금융위 등 재직할 때 '가장 존경하는 상사'로 수차례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 신임고문은 금융위원장에 있을 때 단계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최 신임고문은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규제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안착시키기도 했다. 

이명수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는 "최 신임고문은 기재부와 금감원, 금융위를 거치면서 금융업무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정책을 실천하고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다"며 "금융 및 자본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혜안을 제시하는 등 금융산업 및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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