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깨끗한 물 공급 '전국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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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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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WATER KOREA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유일

[사진=임실군청]

임실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문 박람회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임실군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2022 WATER KOREA’에서 상수도 업무 개선사례를 발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환경부와 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8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학술발표회, 특별세미나 컨퍼런스,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상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 예산 절감 및 연구 성과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임실군은 상수도 분과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고의 영예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임실군에서는 변광진 상수도팀장이 ‘망간사여과 전처리 공정과 막여과 공정의 연계처리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 사례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제고,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안정적 수도시설 운영을 위해 도입한 막여과 고도 정수시설과 망간 등의 미량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정수처리 공정의 장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망간사여과 전처리시설과의 조합공정 운영 결과가 핵심이다.

임실군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에서 분리막의 표면 오염 현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정과 규명을 통해 오염원 제어인자 발굴 및 적용, 소독제 주입 방법 변경으로 인한 수질개선 성과 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상수도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수도시설의 기본적 기능의 상시 확보와 체계적인 관망 관리로 수질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적은 인력 등 지자체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기초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본선까지 올라 큰 상을 받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로써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배치 시작

[사진=임실군청]

임실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법무부로부터 3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음에 따라, 총 23명의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의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달 초 5명이 먼저 입국해 3개 농가에 배치됐다.

나머지 18명은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배치할 예정이다.

입국한 근로자는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결혼이민자 가족과 함께 고용주 농가와의 첫 대면 시간을 갖은 후 농가의 영농장소에서 5개월간 근로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 계절근로자는 9월부터 일손이 필요한 토마토, 딸기 등 시설원예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게 된다.
 
건축물관리법 개정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사진=임실군청]

임실군은 건축물관리법 일부 개정에 따라 건축물 해체공사의 허가 절차 및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종전 규정에는 건축주가 건축물 해체 허가를 받으려면 건축사 또는 기술사의 검토를 받은 해체계획서를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건축사 또는 기술사가 직접 작성한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의무적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건축물 해체 신고를 하려는 자는 사전에 건축사 또는 기술사의 해체계획서를 검토받고 서명 날인해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 해체 허가(신고) 변경 절차도 마련됐는데, 해체공법, 장비 등을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사항 변경 시 허가권자에게 사전에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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