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용인시 등과 함께 'IFA 2022' 참여 및 한국 통합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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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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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14개사 참여, 바이어와 총 320건·1250만 달러 구매 상담 진행

경기도겨에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3일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2(독일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에 참여, 한국 통합관을 구성·운영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IFA 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 전시회(MWC)와 더불어 세계 3개 IT 전시회로 꼽히며 세계 유명 가전제품 제조사의 신제품과 IT 기업들의 혁신제품이 처음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전시회이다.

특히 한국 통합관이 설치된 글로벌 마켓관은 유럽 전역의 제조·유통·수입 업체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역할을 하여 참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됐다. 

그 결과 용인시 6개사, 남양주시 4개사, 파주시 4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여해 B2B 상담 총 320건 1250만 달러의 구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기업 중 미미클(남양주시)은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소멸시키는 ‘바이오 음식물 소멸기’를 선보였고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인 가전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스위스 Rigaflex사와 음식물처리기기 총 10대,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IT 액세서리 제조 전문 회사인 그립인(용인시)은 네덜란드, 멕시코, 중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K사와 한국 전통 문양 차량용 디퓨저 및 IT 액세서리 약 5만개,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른 참가기업인 플레듀(파주시)는 블루투스 기반 전자주판과 활용앱인 ‘키즈브레인’을 출시해 유럽과 미국 바이어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고 그 결과 스웨덴 Doro사와 샘플 테스트를 통한 기술을 보완하여 계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강성열 플레듀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언급하며 “전시회를 통해 실적은 물론 제품에 대한 현지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의 대형 유통망 딜러들의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 IFA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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