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2년 일자리 박람회 크게 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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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9-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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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동 주민총회도 마쳐...온오프라인 6874명 참여

하은호 군포시장[사진=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2022년 일자리 박람회를 크게 열고, 12개동 주민총회도 모두 마무리하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내달 14일 오후 군포시 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2022년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와 구인업체에는 우수인력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 행사는 관내 20여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직종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력서용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메이킹 등 부대행사와 VR 면접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당일 행사장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12개동 주민총회 모두 마무리

[사진=군포시]

이와 함께 시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기 위한 12개 동별 주민총회를 동별 특색에 맞게 성황리 마쳤다.

시는 3개년에 걸쳐 12개 전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는 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의사결정기구인 주민자치회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는 주민대표기구다. 

주민총회는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주민투표로 사업을 결정하는 정책공론장이다. 

산본2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9월 7일 대야동 주민총회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안을 포함해 지역 현안, 주민자치, 민관협력 사업 등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마쳤다. 

지난 3월부터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마을현장을 조사하면서 발굴한 의제들을 안건으로 상정해 대면 주민총회를 열어 자치계획을 결정한 것이다.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주민자치회 실행사업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예산을 편성, 지원하고, 최종 확정된 예산은 주민의 손으로 직접 실행한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돼 처음 참석한 주민총회가 매우 보람찼다"면서 "지역 문제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결정하는 게 옳다.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하는 게 주민자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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