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주민 숙원사업 청원 건널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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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9-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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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 학교 및 관공서 접근성 등 보행환경 대폭 개선

동해시 청원 건널목[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그동안 주민 숙원사업인 보행자 전용 건널목이 신설되어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신설된 건널목은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연장 27m, 폭 4m의 보행자 전용 평면 건널목으로, 시민의 보행환경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1968년 쌍용C&E 공장이 건립됨에 따라 가설된 기존 철도건널목은 출퇴근 및 통학시 차량과 주민이 넘나들던 주요 통행 구간으로, 주위에 인근의 초·중·고와 북삼동 행정복지타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조성되면서 이 구역 주변은 북삼지역의 중심부가 됐다.
 
그러나, 인근 거주 주민 5000세대는 철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상가를 비롯해 학교와 관공서 등을 가기 위해 수백미터를 우회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북삼·대동 청원 건널목을 지난 8일 개통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인근 지역 주민 불편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에 건널목 개선 방안 건의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철도건널목 설치에 대한 중재안을 최종 확정해 금년 5월말 착공했다고 전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북삼 대동 청원 건널목 개통으로 주변 관공서, 상가의 접근성과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오토바이 등 이륜차 통행금지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가 찾아가는 선원이동민원실의 일환으로 설치된 기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이와 더불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5일 강릉시 주문진항해상산업노동조 사무실과 고성군 거진항 고성선원복지회관에서 먼거리에 위치한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선원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14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금번에 실시하는 이동민원실은 지난 6월 9일 운영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지역의 어선 조업시기와 민원처리 수요 등을 감안해 분기 1회씩 연간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원민원 업무인 해기사 면허 발급 및 갱신, 선원수첩, 취업규칙 신고뿐만 아니라 선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구제절차를 안내하는 등 근로관계 고충상담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동민원실 운영으로 조업에 바쁜 어민들의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떨어진 해양수산청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제공을 위한 업무를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민원행정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선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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