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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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9-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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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라본 한중 관계 30년, 재한 조선족 30년 회고와 전망'

  • 중국동포 귀환이주 30년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발표와 토론 진행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오는 1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 주제는 ‘내가 바라본 한중 관계 30년, 재한 조선족 30년: 회고와 전망’이며 중국동포 연구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귀환이주 30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학술대회는 5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세션별 소주제는 △재한 조선족 사회의 형성과 변화 △국내 거주 조선족의 정치 참여와 세대 및 단체 생활 △법과 제도, 경제 △재한조선족과 한국 사회의 상호 이해 △종합토론: 한중 관계와 조선족이다.

박우 한성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위원,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국장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경제·외교·안보를 연구하고 있다.

그중 이민, 재외동포, 공공외교 등의 분야를 특화한 ‘이주 및 재외동포센터’는 지난 2007년 설립 이래로 국내외 이주 및 재외동포 분야 연구와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도 특화된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역사적 모국인 한국으로의 중국동포 이주는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중국동포 자신들의 삶은 물론 한국 사회와 한중 외교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난 30년을 회고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줌(ZOOM)을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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