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등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실·과장, 직속 기관장, 읍․면장, 정책자문위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은 새로운 국․도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 5대 분야 123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사업은 주요 시책 102건과 공약 이행 21건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마을 공동영농 행복한 마을만들기 △푸드플랜 가공업체 자가 품질 검사비 지원 △스마트 융복합 농업인 행복교육관 신축 △치유농업 육성 및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 △효행 장려금 지원 △주거공간 건강클린 사업 △생애전환기 66세 남성 무료 골밀도 검사 등이 보고됐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테마 공원 조성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백제 가마터 유적 고도화사업 등이 논의 석상에 올라왔고, 경제 분야에서는 △운곡2농공단지 복합편의시설 건립 △군내 기업체 근로자 주거비 지원 등이 관심을 끌었다.
군은 이날 보고된 사업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시행 가능한 사업을 선정,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정책특보, 충남연구원의 의견과 자문을 거쳐 실현 가능성과 지역발전 연계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본격 추진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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