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영남대 박물관이 제62기 문화강좌 ‘한국의 옛 지도와 인간의 삶’을 개설한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국내 최고의 고지도 소장기관이다. 이번 문화강좌는 영남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의 옛 지도를 살펴보고, 인문학적 의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지도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조선지도 500년 : 공간 시간 인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첫 강의의 문을 연다. 이어 △알고 보면 반할 지리지,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다 △옛 지도와 도시 △조선의 세계지도와 세계 인식 △조선 최고의 신제품 개발자 김정호 △판화예술로 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한국 근대지형도의 유형과 활용 △메이지 시기 일본에서 제작한 조선지도와 녹둔도 △1884년 조지 포크의 대동여지도 및 여지도 이용과 최초 한글 서울지도 ‘한성전도’ △영남대박물관 소장 조선지도 나들이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고지도(수선도, 도성도, 남한산성도 등)를 통해 본 서울’을 주제로 한 국내 현장답사도 1회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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