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반수는 이모지(emoji)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느낀다. 특히 회사 업무는 물론 연인과의 대화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어도비가 14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2022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 효율성 향상, 연인 관계, 온라인 활동 등 일상 전반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모지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이모지는 그림 문자로, 각종 기호를 조합해 표정을 만드는 이모티콘과 달리 그림 형태의 문자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텍스트에도 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거나 외국인과 소통에서 언어 장벽을 해결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과반수(56%)는 말보다 이모지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또 응답자 47%는 지난해보다 이모지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새로운 이모지의 의미에 대한 이해도 조사에서 한국의 거의 모든 응답자(96%)가 최신 이모지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해, 전년 대비(88%) 새로운 이모지에 대한 관심 역시 한층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 평균(78%)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며, 이모지 활용에 적극적인 Z세대의 글로벌 평균(9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다수의 한국인(86%)이 직장에서 활발하게 이모지를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직장 내 이모지 사용(2022년 73%, 2021년 69%) 추세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상당수의 한국인은 이모지가 직장 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향상(72%)시킨다고 여기며, 동료의 호감도(82%)와 신뢰도(78%)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밖에도 81%의 한국인 응답자가 이모지를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팀과 회사에 유대감을 느낀다고 밝혀, 이모지는 한국인의 직장생활에 필수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력한 감정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은 이모지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은 텍스트로만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울 때 이모지를 사용한다고 느끼며(79%, 글로벌 67%), 대면 대화보다 이모지를 통한 감정 표현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높았다(63%, 글로벌 52%).
어도비가 14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2022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 효율성 향상, 연인 관계, 온라인 활동 등 일상 전반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모지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이모지는 그림 문자로, 각종 기호를 조합해 표정을 만드는 이모티콘과 달리 그림 형태의 문자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텍스트에도 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거나 외국인과 소통에서 언어 장벽을 해결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과반수(56%)는 말보다 이모지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또 응답자 47%는 지난해보다 이모지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다수의 한국인(86%)이 직장에서 활발하게 이모지를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직장 내 이모지 사용(2022년 73%, 2021년 69%) 추세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상당수의 한국인은 이모지가 직장 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향상(72%)시킨다고 여기며, 동료의 호감도(82%)와 신뢰도(78%)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밖에도 81%의 한국인 응답자가 이모지를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팀과 회사에 유대감을 느낀다고 밝혀, 이모지는 한국인의 직장생활에 필수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력한 감정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은 이모지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은 텍스트로만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울 때 이모지를 사용한다고 느끼며(79%, 글로벌 67%), 대면 대화보다 이모지를 통한 감정 표현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높았다(63%, 글로벌 52%).
한국인은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이모지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있는 사람이나 데이트 상대와의 대화에서 이모지를 사용한다는 한국인 응답자는 89%로 전 세계 평균(71%)보다 높았다. 또 로맨틱한 감정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데도 익숙한 것(75%)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한국인 응답자(71%)가 이모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정신건강이 개선됐다고 답하는 등 많은 한국인들이 이모지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 구매, 결제부터 온라인에서 사용자 이름, 웹 사이트 주소 등 이모지가 쓰이는 영역도 늘어났다. 한국인 10명 중 7명 이상(75%)이 이모지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절반 수준(55%)에 그친 글로벌 소비자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모지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많은 한국인이 행사 참석 확인(69%)이나 기존 URL보다 이모지로 구성된 웹사이트 링크 클릭할 의향(56%)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다만, 포용적이고 개성 있는 이모지에 대한 요구도 지난해보다 커졌다. 올해 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이모지 사용자 대다수(82%)는 더욱 다양하고 포용적인 이모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외모를 표현하기 위해 이모지를 더욱 맞춤화 할 것(60%)이며, 외모와 정체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선택지가 필요(62%)하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사용자 상당수(71%)는 포용적인 이모지가 문화적·사회적 이슈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2년 3월부터 4월까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에 거주하는 1만 명의 이모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한국인 응답자(71%)가 이모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정신건강이 개선됐다고 답하는 등 많은 한국인들이 이모지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 구매, 결제부터 온라인에서 사용자 이름, 웹 사이트 주소 등 이모지가 쓰이는 영역도 늘어났다. 한국인 10명 중 7명 이상(75%)이 이모지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절반 수준(55%)에 그친 글로벌 소비자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모지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많은 한국인이 행사 참석 확인(69%)이나 기존 URL보다 이모지로 구성된 웹사이트 링크 클릭할 의향(56%)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다만, 포용적이고 개성 있는 이모지에 대한 요구도 지난해보다 커졌다. 올해 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이모지 사용자 대다수(82%)는 더욱 다양하고 포용적인 이모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외모를 표현하기 위해 이모지를 더욱 맞춤화 할 것(60%)이며, 외모와 정체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선택지가 필요(62%)하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사용자 상당수(71%)는 포용적인 이모지가 문화적·사회적 이슈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2년 3월부터 4월까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에 거주하는 1만 명의 이모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