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9급 공무원 373명 합격…평균 3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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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박새롬 수습기자
입력 2022-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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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22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으로 총 373명이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최종합격자 373명 명단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임용 1차 필기시험에는 총 4859명이 지원했다. 이 중 1차 필기시험에 통과한 449명이 지난달 31일 면접시험을 보고 최종적으로 373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13대 1 정도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합격자가 2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관리(38명), 사서(24명), 전산(16명), 보건(9명), 시설 9명(건축 6명·토목 3명), 공업 8명(기계 6명·전기 2명) 순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1.7세로 지난해(29.4세)보다 2살가량 높아졌다. 20대 합격자가 전체의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20~29세 합격자는 179명으로 전체의 48.0%, 30~39세는 144명으로 38.6%를 차지했다. 40~49세는 10.5%(39명), 50세 이상 합격자는 2.9%(11명)를 기록했다.

가장 어린 합격자는 2001년생(만 21세), 가장 나이 많은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 1968년생(만 53세)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61.2%(275)였는데, 올해는 64.6%(241명)로 나타났다.

이번 임용시험에선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교육행정(일반)·전산(일반)·사서(일반) 모집 분야에서 남성 22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합격자의 30%를 밑도는 성별을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22일 서울시교육청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등록을 마친 최종 합격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신규자 교육을 받은 뒤, 내년 1월 1일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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