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 인원 226만955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51%에 해당하는 115만7548명이 청년층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자격시험 응시 목적으로는 51.7%가 '취업'을 꼽았다. '자기계발'과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21.8%, 9.0%였다.
취업을 위해 자격증 시험을 접수한 수험생의 48.7%는 독학으로, 21.3%는 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시험 준비 기간은 3개월 미만(75.3%)이 가장 많았고, 3~6개월(17%), 6~12개월(4.2%)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주로 응시하는 종목이 달랐다. 남성이 기능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응시하는 자격증 1~3위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였다. 같은 분야에서 여성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미용사 순이었다.
단 서비스 분야에서는 남녀 모두 사회조사분석사와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1~2위를 차지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이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취업에 도움 되는 종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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