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명중 1명 취업하려 국가기술자격 응시…24세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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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박새롬 수습기자
입력 2022-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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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이 일자리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 필기시험을 접수한 인원의 절반 이상이 청년층(19~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 인원 226만955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51%에 해당하는 115만7548명이 청년층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자격시험 응시 목적으로는 51.7%가 '취업'을 꼽았다. '자기계발'과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21.8%, 9.0%였다.

취업을 위해 자격증 시험을 접수한 수험생의 48.7%는 독학으로, 21.3%는 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에 가장 많이 도전한 나이는 24세였다. 청년층 전체의 10.9%(12만6226명)를 차지했다. 이어 25세(10.1%), 26세(9.0%)가 뒤를 이었다. 

시험 준비 기간은 3개월 미만(75.3%)이 가장 많았고, 3~6개월(17%), 6~12개월(4.2%)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주로 응시하는 종목이 달랐다. 남성이 기능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응시하는 자격증 1~3위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였다. 같은 분야에서 여성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미용사 순이었다.

단 서비스 분야에서는 남녀 모두 사회조사분석사와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1~2위를 차지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이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취업에 도움 되는 종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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