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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전경사진[사진=경남도청]
경남도는 지난 7월 도지사 관사를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술인, 생활문화동호인, 청년세대, 청년문화기획자, 공공건축가 등 도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의견수렴 결과 도민의 집은 가로수길과 연계한 청년감성 문화공간으로, 도지사 관사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생활 속 다양한 콘텐츠, 생활문화 예술공간으로, 주변 야산은 둘레길 및 숲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단계별로 추진한다.
도민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과 야외 정원을 개방하며,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출입구와 내부 안내판 등은 도내 청년 작가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관사 및 도민의 집 대관 신청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2단계로 전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복합문화공간의 테마를 정하고, 리모델링과 시설 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는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남도의 주요 개방형 도민 공간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으며, 리모델링 공사는 1단계 프로그램 운영 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3단계로 전면개방을 진행하고, 디자인 전시, 팝업스토어, 아트마켓 등 도민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도민의 집과 관사 주변 야산을 둘레길로 조성해 도심 내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숲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설치, 횡단보도 추가 설치, 버스 배차 확대 등 교통편의 확보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현 시설 그대로 우선 도민들께 돌려드리고, 함께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면서 청년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개방형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들에게 현장 여건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단지 전체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3일 도민의 집에서 도민, 전문가 등과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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