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美 CPI 쇼크에도 개인 투자자 매수세로 낙폭 제한…VN지수 0.6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9-14 1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HNX지수 0.77%↓

14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61%) 떨어진 1240.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248.40으로 출발한 뒤 한때 1230선을 뚫고 내려가 1228.51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베트남 증시는 개장부터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진정되면서 매수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낙폭을 일부 축소했고 1240선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4조3510억동(약 8467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117개 종목은 올랐고 316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도 규모는 540억동에 달했고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사콤뱅크(STB)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3.04%) △광산업(2.20%) △증권(1.95%) 등을 비롯한 6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타금융활동(-2.06%) △식음료(-2.03%) 등의 업종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노바랜드(NVL)와 화팟그룹(HPG) 등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8개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고 이 중에서도 비나밀크(-2.25%)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17포인트(0.77%) 빠진 279.4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3포인트(0.26%) 하락한 90.1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