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임금 미지급' 논란에 해명…"현 메타콩즈 경영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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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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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작업 아직 진행 중…경영진에 비용지급 의사 물어봤지만 답 못 받아"

이두희[사진=아주경제DB]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으로 알려진 프로그래머 출신 사업가 이두희가 임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4일 이두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금일 메타콩즈 직원에 대한 임금 미지급 기사가 게재됐다"며 글을 게시했다. 이두희는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 인수 작업 중"이라고 언급한 뒤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며,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씨는 또한 "메타콩즈 직원 임금이 일정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지급에 대한 의사를 수차례 밝혔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메타콩즈 직원 임금 미지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 메타콩즈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포함해 메타콩즈 직원 임금 지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진행상황은 멋쟁이사자처럼 공식채널을 통해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두희는 2013년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을 설립했다. 지난 1월부터는 NFT 기업 '메타콩즈'의 최대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직해오다 지난 7월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메타콩즈 직원들은 이두희에게 해명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이두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두희입니다.

금일 메타콩즈 직원에 대한 임금 미지급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며,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직원 임금이 일정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지급에 대한 의사를 수차례 밝혔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메타콩즈 직원 임금 미지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포함해 메타콩즈 직원 임금 지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진행 상황은 멋쟁이사자처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두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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