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아시아나IDT와 항공·물류 클라우드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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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9-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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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전문 기술 내재화 및 SaaS 솔루션 개발 확대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왼쪽)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가 아시아나IDT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전문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 확대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4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아시아나IDT 본사에서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영업, 기술 협력 체제를 마련하고 대내외 클라우드 사업 컨설팅과 제안 활동에 힘을 모은다. 아시아나IDT는 클라우드 전문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항공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 SaaS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그룹 계열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여객·화물 시스템, 플라이강원의 IT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운영 중이고 최근 사내 업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채널 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 실적을 쌓고 있다. 한 국내 보험사 디지털 채널 통합 구축 사업을 수주해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현 중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30여년간 항공, 물류, 건설 부문 전문성과 업종 특화 자체 개발 솔루션을 보유한 아시아나IDT와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대외 사업, 해외 진출에 공조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늦은 물류와 건설 분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은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항공 IT 전문 솔루션 회사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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