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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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9-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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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혈압과 늑막염 증상 섬마을 주민 연안구조정 통해 이송

목포해경이 신안군 비금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전남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잇따라 육지로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15일 오전 7시 4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40대·남)가 심한 복통과 저혈압 증상이 있어 육지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해 오전 7시 54분께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8시 59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B씨(70대·여)가 늑막염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역병원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A씨와 B씨는 모두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섬마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항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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