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창용 한은총재 등 경제수장 만나 금융시장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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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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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전화대출 및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 만전 기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여건과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대통령실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심전환대출'이 불편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10월 초 출시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9월 말 시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해서도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협력하여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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