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 완주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 17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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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9-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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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 17일 개최

완주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사진=완주군]

천혜의 만경강 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지역의 현안도 홍보하는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행사’가 확대 운영된다.
 
완주군은 매주 토요일 다섯 차례에 걸쳐 만경강 길을 걸으며 노르딕워킹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17일 오전 8시부터 삼례 하리교에서 비비정까지 6km를 걷는 5기 행사의 참여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0일 고산세심정에서 창포마을까지 9km를 걷는 1기부터 이달 3일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까지 9km를 즐기는 4기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돼 각계의 참여 속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노르딕워킹 참가자 30명과 일반인 등으로 시작한 행사는 갈수록 참여인원이 늘어 마지막 5기 행사에는 약 2백여 명이 함께 만경강 길을 걷는 ‘동행 인파(人波)’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딕워킹은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70년 전부터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치료법으로 활용돼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네 차례의 체험 행사에 모두 참여해 민선 8기 군정의 최대 핵심사업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전국노래자랑 홍보에 나서 주변의 관심을 끌었다.
 
유 군수는 “완주를 관통하는 만경강은 자연친화적 천혜의 생태관광지”라며 “노르딕워킹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여러 아이디어도 구상하는 등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5기 행사에는 노르딕워킹 참여자와 체육회 걷기동호회 회원 50여 명, 유 군수를 포함한 군청 직원 등이 합류해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오전 8시까지 삼례 하리교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완주군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10월 1일에 150명이 참가하는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완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사진=완주군]

완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완주군은 완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2022년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도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0개 시·군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증감률, 내일키움통장 신규가입 및 유지율, 수익금·매출액 증가폭 등을 평가했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해피트리브레드등 9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60여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높은 매출 및 운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자활센터 종사들과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얻은 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봉동읍, 사례관리로 맞춤 복지 제공

완주군 봉동읍, 사례관리 맞춤형복지강화[사진=완주군]

완주군 봉동읍이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봉동읍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가족 해체 등 위기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필요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관리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복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유관기관과 이웃이 협력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상담을 거쳐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복합적인 문제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해서 사례회의를 통해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생활비,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체계적인 통합사례관리로 호응이 높고, 올해만 62가구를 각각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관내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군이 학습의욕은 높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비가 5개월 이상 체납되어 학원을 그만둘 상황에 처한 것을 알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리커버리프로젝트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의 학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곳곳에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통해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과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은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봉동희망나눔가게 운영, 행복빨래방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간호직이 추가 배치돼 건강문제를 가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 관리, 합병증 예방상담 등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서비스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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