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6일 허 회장이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전경련은 영국 왕실과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허 회장은 조문 이후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차담을 나눴으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도 함께 조문했다. 전경련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방한했을 때 영국경제인연합회, 주한 영국대사관과 함께 제2회 한영재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회의 직후 여왕 내외를 환영하는 리셉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분향소가 마련된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최 회장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영정 앞에서 묵념한 이후 조문록을 적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