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공공 리더십에 관한 생각을 담은 저서 '신의 직장 CEO 일지'를 출간했다.
이 저서는 윤 전 이사장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신보를 이끌면서 겪은 일들을 상세히 기록한 수기이자 공공기관 경영 지침서다. 이 책에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공기관의 최고경영자(CEO)로 4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경영 노하우와 현장경험, 현직에서의 솔직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윤 전 이사장은 공공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네 가지 덕목으로 △혁신 △공익 △신뢰 △협력을 꼽았다.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과 혁신을 통해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공공기관장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 윤 전 이사장의 생각이다. 해당 저서에는 앞선 네 가지 덕목에 'CEO의 리더십'을 포함해 총 5개의 부로 나눠 구성했다.
윤 전 이사장은 신보에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금융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신보는 윤 이사장 취임 이후 세 차례 A등급을 받았다. 윤 전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내 경험을 다른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해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미래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간접 체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집필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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