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고용센터에서 새로 도입한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명분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 인원은 △제조 6800명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탄력배정분 1000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E-9으로 들어올 수 있는 올해 외국인력 신규 입국 쿼터를 기존 5만9000명에서 6만9000명으로 1만명 늘렸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발생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조처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0~11월에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도 벌인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외국인력 신규 배정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정부도 차질 없이 고용 허가와 조기 입국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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