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접근하는 태풍 '난마돌'…부산 초·중·고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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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09-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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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난마돌, 19일 오전 10시께 부산 최근접

  • 기상청 "비, 시간당 30㎜"…돌풍·천둥·번개 예고

  • 난마돌 여파로 부산시 모든 초·중·고 원격수업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18일 오후 6시 50분께 사천시 동금동 한 식자재마트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19일 낮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거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 남동쪽 200km 지점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겠다.

우리나라가 난마돌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낮까지 최대순간풍속이 경상해안·울릉도·독도에서는 20~35㎧(시속 70~125㎞), 충남서해안·전라해안·강원영동·경상내륙·제주에서는 15~25㎧(시속 55~90㎞)에 달하겠다. 다른 지역들도 순간풍속이 15㎧(시속 55㎞)에 달하는 곳이 있겠다.

또 바다의 경우 서해상에 20일까지, 제주해상·남해상·동해상에 21일까지 바람이 10~30㎧(시속 35~11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8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는 19일 최대풍속이 40㎧(시속 145㎞) 이상에 달하고 물결의 높이가 10m를 넘겠다.

기상청은 "비가 시간당 30㎜씩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20~80㎜(울릉도와 독도 많은 곳 100㎜ 이상), 경상동부내륙 5~40㎜다.

한편 태풍 영향으로 부산시 모든 초·중·고교가 이날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하윤수 교육감은 "모든 학교는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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