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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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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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타 쌓아…팀 전 우승은 4에이스스팀

라운드 중인 캐머런 스미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로 전향한 캐머런 스미스가 두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스미스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2·7·8·11·17·18번 홀), 보기 3개(4·6·16번 홀)로 69타(3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203타(13언더파) 우승이다. 2위 그룹(206타)을 형성한 더스틴 존슨, 피터 율라인과는 3타 차다.

우승 상금으로는 400만 달러를 받았다. 한화로는 약 55억6000만원.

스미스는 2021~2022시즌 PGA 투어를 마치고 LIV 골프로 전향했다. 

첫 대회(LIV 골프 보스턴) 4위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1000만 달러)의 절반을 챙겼다.

지난 시즌 스미스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LIV 골프 보스턴에서 우승한 존슨은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전은 존슨이 포함된 4에이스스(4 Ace's) 팀이 4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었다.

존슨은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 패트릭 리드와 함께 24언더파를 합작했다.

LIV 골프의 6번째 대회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 인근 빠툼타니의 스톤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LIV 골프의 첫 아시아 방문이다. 개막전은 유럽(영국 런던)에서, 나머지 4개 대회는 미국(포틀랜드, 베드민스터, 보스턴, 시카고)에서 치러졌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스미스, 브라이슨 디섐보, 존슨,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헨리크 스텐손,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 세르히오 가르시아, 루이 우스트이즌, 리드와 안방에서 맞이하는 새돔 깨우깐자나, 파차라 콩왓마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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