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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영향..내년 공립학교 교사 정원 2982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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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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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연합뉴스]

내년 공립학교 교사 수가 올해보다 3000명 가까이 줄어든다. 교사 정원이 줄어드는 건 관련 규정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19일 교육부는 2023학년도 공립교원 정원을 올해보다 2982명 적은 34만4906명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공립학교 교사 정원은 교육부가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감소한 것은 관련 규정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교원 정원은 2020년 34만2426명에서 2021년에는 34만5902명, 올해는 34만7888명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교사 정원이 줄어든 것은 초·중·고등학교 교원 수가 감소해서다. 2018년과 2020년 관계 부처 협의에 따라 초·중·고 교과교원 정원은 2020년 29만4350명에서 2021년 29만4121명, 2022년 29만3023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반면 유치원·특수학교 교원과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원 등은 내년에도 늘어날 예정이다. 해당 정원은 2020년 4만8076명에서 올해는 5만4865명까지 증가했다.

교육부는 "공립교원 관련 예산은 다른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며 "교육 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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