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물가가 30여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이는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던 2014년 10월(2.9%)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로, 시장의 예상치(2.7%)를 웃돌았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8월 물가상승률은 1991년 9월(2.8%) 이후 3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5개월 연속해서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넘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 모두를 제외한 근원 CPI는 1.6% 올랐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지난 14일 발표한 경제학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내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대 상승(분기 기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1%대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로존, 영국의 8월 CPI는 각각 8.3%, 9.1%, 9.9%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이는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던 2014년 10월(2.9%)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로, 시장의 예상치(2.7%)를 웃돌았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8월 물가상승률은 1991년 9월(2.8%) 이후 3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5개월 연속해서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넘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지난 14일 발표한 경제학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내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대 상승(분기 기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1%대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로존, 영국의 8월 CPI는 각각 8.3%, 9.1%, 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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