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같은 날 오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발해 오후 8시경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인사를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황준국 주유엔 대사, 정병화 주뉴욕총영사 등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고 숙소로 이동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오후(한국시간 21일 새벽) 전체 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자유의 확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과 연대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다소 유동적이다. 우리 측은 '확정됐다'고 이미 발표했지만, 일본 측에선 '확정된 것은 없다'며 소극적인 자세다. 이에 정식 정상회담이 아닌 양 정상이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풀어사이드(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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