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도립대 RC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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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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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예술‧체육 등 3개 분야 200여 명 참여, 문화소비 강한 대학 전환

2022학년도 2학기 RC프로그램 국궁 모습[사진=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학교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특화 교육을 통한 24시간 즐거운 캠퍼스를 만든다.
 
충남도립대학교 학습역량개발센터는 인문과 예술, 체육 등 3개 영역 2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학년도 2학기 RC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청양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일과 후에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거주공간인 생활관을 생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해 일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을 실천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폭넓은 독서와 문화예술·체육활동, 창의적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역량과 창의·지성을 쌓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화&수채화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볼링 △보컬 △배드민턴 △국궁 △탁구 △수영 △뜨개질 △PT △복싱 △바이올린 등이며,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신규 개설한 PT와 복싱 프로그램의 경우 개설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쿨렐라와 볼링, 배드민턴, 수영, 축구 역시 학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여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발표회와 전시회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청양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도시보다 부족하지만, 기숙형캠퍼스에 참여한다면 누구보다 풍부한 문화소비를 즐길 수 있다”며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교육기법과 교과과정을 도입, 혁신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프로그램마다 체온 측정 담당자를 배치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소독 등 방역활동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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