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와 논산시가 첨단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의 계획안 합동설명회를 지난 16일 연무읍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거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충남도, 논산시, 논산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계자와 6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했다.
계획안,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을 주제로 내용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조성구역 보상, 주민협의체 구성 및 절차,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종합해 중앙부처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 교통, 안전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을 중심으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타당한 의견을 산업단지 계획에 반영해 국방 중심 논산 조성에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국방국가산업단지 역량 증진 정책 세미나’를 개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아이디어를 한데 모으는 등 세계적인 군수산업 도시로의 발전 전략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세미나에서 논산을 세계적인 국방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70년의 세월 간 국방 시설로 인한 어려움을 인내해 온 논산시민이 애국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ㆍ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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