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심종혁)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사회과학 연구 자생력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강대는 2022년 우수연구집단 육성분야(장기데이터 연구 포함) 신규 과제 15개 가운데 2개를 따냈다. 선정 연구팀은 각각 정치외교학과 이현우 교수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조재희 교수가 이끄는 곳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갈등과 사회통합을 주제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치 행태를 연구한다. 이 교수는 “세대 간 갈등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한국정치에서 젊은 세대를 구성할 청소년들이 어떤 사회화 과정을 겪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통합정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 연구팀은 메타버스 시대 속 건강한 미디어 플랫폼 개발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한 연구를 한다. 연구팀은 미디어 이용과 상관관계가 있는 정신건강 문제 파악, 관련 교육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연구팀에는 매해 약 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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