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일 제28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6개 부문, 6명을 확정·발표했다.
남원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남원 최고 영예의 상이다.
문화장 수상자로는 김병종씨(69·송동면)가 선정됐다. 김씨는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와 문학인으로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역임하면서 꾸준한 재능과 작품기부 활동을 통해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장진섭씨(69·향교동)는 지난 1997년 2월부터 남원시 체육회 부회장으로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했고, 국제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와 도민체전 같은 체육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대회 운영에 솔선수범의 자세로 헌신봉사해 체육인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효행장에는 양현수씨(32·향교동)로 결정됐다. 양씨는 지난 2016년에 모친의 루게릭병 발병 소식을 알고, 기꺼이 직장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간병을 시작했는데,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긍정적 삶의 태도로 진정한 효를 실천해 많은 시민에게 귀감이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봉사장 수상자로 선정된 이미숙씨(54·인월면)는 2002년부터 인월 여성 의용소방대원으로 의용소방활동 전개를 통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헌신봉사의 실천이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돼주고 있다.
산업노동장에는 임승규씨(67·대강면)는 남원시 춘향골 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남원시 원예산업 육성과 유통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통합마케팅 조직의 규모화와 실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남원시 조합공동법인의 1000억원 판매기록이라는 결실을 이루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애향장 박진균씨(60·수지면)는 기백건설 대표와 재경수지향우회를 역임하며 기업인이자 남원인으로서 물심양면 고향을 위해 봉사했다.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남원 알리미’를 자처하며, 고향의 각종 행사 및 재난 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고향민의 귀감은 물론 향우들의 자긍심 고취와 고향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남원시는 오는 10월 개최될 제30회 흥부제 기념 행사시 각 부문 수상자들을 초청해 남원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2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위한 최종점검 실시
최종 현장점검은 최경식 시장 주재로 장애인 체육대회 총괄보고,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현장 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하고 성공적인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춘향골체육관 및 종목별 경기장의 부스설치 등 장애인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 조성 등을 최종 점검했다.
그동안 남원시는 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무지원단 회의를 지난 9월 7일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체전 개최를 위해 수영장, 탁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최근 건설한 신규 경기장의 장애인 편익 시설 등에 대해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이어나갔다.
이날 최 시장은 최종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해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직접 점검하고, 체전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022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3년 만에 전라북도 장애인들의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치러지는 만큼 남원시를 방문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참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하나되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축제로 개최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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