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미국방문 2조6000억원 투자유치협약 체결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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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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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GK,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E100 글로벌데이터센터 5기 건설

  • 21일 미국 현지서 전남도·해남군, 기업 투자협약식 개최

(좌측)명현관 군수가 투자협약식에 앞서 브래드하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해남군]


미국 방문중인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1일 2조 6000억원 규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 동안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농수산물 수출 관련 업체 방문 및 상담, LA한인축제와 전남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방미 일정 중이다.

현지 시각 지난 21일에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투자기업인 브래드하딘 TGK·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중 EIP자산운용 대표, 서남해안기업도시 채정섭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TGK·다이오드벤처스, EIP자산운용은 해남군 기업도시에 총 20억달러,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입지 등 관련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전라남도 해외투자 유치 1호 성과로,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도내에 글로벌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터가 수천 개 이상 모인 대형시설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ICT강국인 한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RE100 전환 움직임과 관련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갖추고, 안전하고 저렴한 산업단지가 풍부한 전남은 데이터센터 입지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우측)명현관 군수가 미국을 방문해 브래드하딘 대표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협약을 했다. [사진=해남군]

명현관 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투자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이번 정부의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계획도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전남이 글로벌 데이터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남군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22일에는 LA로 이동해 해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22일과 23일은 해남 유기농 가바쌀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해남쌀 홍보에 나서며, 한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꽃마 USA매장과 해남쌀 미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미슬리사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쌀값 하락과 관련해 수출 확대를 통한 소비촉진 방안과 함께 해남농산물 안테나샵 운영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LA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와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오픈식,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미주 교포,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갖고 투자 유치 및 관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에는 해남군의회 서해근 부의장과 군 투자유치 및 농산물 유통담당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 방문단은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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