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지난 2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지역 주민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군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정의 주인인 군민에게 더 큰 부여로의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공약과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한 행사다. 생활인구 10만 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수립한 6대 약속과 12대 추진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박정현 군수는 군정 분야별 6가지 약속인 △1인 농업생산액 6000만원 달성 △관광객 400만명 시대 개막 △100개 우량기업 유치 △지역재생잠재력지수 전국 30위 달성 △맞춤형 5대 복지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5000억원 확보 등을 통해 4년 후 변화된 미래상을 제시했다.
성과 창출을 위한 12대 전략으로는 △경쟁력 있는 농림축산 육성을 통한 소득증대 △가공·유통·판매·농촌관광 등 고부가가치 창출 △역사·문화·체험·생태 중심 관광산업 다각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투자 환경 조성 등 지역특화 신산업 육성 △선순환경제 확대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부여다움을 담은 정원도시 조성 △지역 성장 극대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부여 맞춤 사회보장 정책 추진 △생애특성별 시설 확충 및 돌봄서비스 강화 △특색있는 권역별 자립기반 마련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발전 동력 확보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앞으로 변화될 부여군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해 공직자에게는 업무 수행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군민에게는 도약할 부여군을 위한 지지와 응원을 받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군민과 공직자들의 단합된 힘을 통해 민선 8기 4년 후 더 큰 부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농업회의소 회원 등 지역주민 159명을 대상으로 6일간 정책 워크숍을 통해 군민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