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카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대기업-소상공인 간 자발적 상생협력 사례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카페 커브사이드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카페 커브사이드는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 간 협업으로 마련한 상생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이다.
조 차관은 스타벅스 등 관계자와 함께 상생협력 성과가 소상공인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며 향후 개발될 상생음료 개발·보급 등에 보완할 사항을 점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상생음료를 개발해 재료·제조법을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태규 카페 커브사이드 대표는 “소상공인 카페는 재고관리, 마케팅 비용 등의 문제로 신메뉴 개발이 어려운데 스타벅스가 해결해줘 고객유치와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스타벅스와 동반위가 상생음료 홍보에도 더 신경 써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2차 상생음료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침수 피해 소상공인 카페의 인테리어 공사 등 매장 복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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