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조사를 마치고 진안군민의 장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대장 안한수씨(83) △문화장 이용미씨(여·70) △공익장 이부용씨(77) △애향장 전영길씨(60) △효행장 박정임씨(여·69) △체육장 김철영(53) 등 6개 분야, 6명이다.
문화장 수상자인 이용미씨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진안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함은 물론, 수필 집필 등의 문학활동을 이어나가 ‘진안문학’ 편집장까지 맡음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공익장에 선정된 이부용씨는 진안군에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6~7대 진안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추진력으로 군민들의 민원 해결과 복지향상에 헌신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됐다.
애향장 수상자인 전영길씨는 경기 파주시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진안군 농민들과 파주시 거주 지인들을 연결해 매년 직거래 판매를 추진할 뿐 아니라, 상전 및 동향면민의 날을 비롯해 진안군 취약계층에게 각종 물품 지원 등을 후원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활동을 펼쳐왔다.
효열장에 선정된 박정임씨는 지난해까지 107세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했으며, 2014년 본인의 건강문제로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가야금, 판소리 등 재능기부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효행을 베푼 공적을 인정받았다.
체육장 수상자인 김철영씨는 진안군체육회 이사, 용담면 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체육대회 및 지역 행사에도 솔선수범하고, 용담댐 주변지역 친선 족구대회를 비롯해 지역 승마협회 창립 등 진안군 체육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군민의 장 시상식은 10월 12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 진행될 계획이다.
진안군, 제15회 치매극복 주간 기념행사 개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9월 넷째, 다섯째 주를 치매극복 주간으로 지정한 진안군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인식 개선을 홍보학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서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건강걷기 행사도 진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며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진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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