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기업 제품, 백화점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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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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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직업계고 학교기업, 오는 23~25일 전주롯데백화점서 판매 행사

[사진=전북도교육청]

전북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직업계고에서 운영하는 학교기업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롯데백화점 6층 행사장에서 제품 판매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판매 행사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것을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학교기업은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기업운영을 연계해 아이디어부터 완성제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판매한다.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군산기계공업고 ‘우토리’, 남원용성고 ‘나무소리’,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스쿨’이 선정·운영 중인데, 올해 판매 행사는 3개교 연합으로 진행한다.

학교 내 유가공 제조시설을 갖춘 한국치즈과학고의 학교기업 ‘꿈트는 치즈N스쿨’은 미래 치즈명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청정지역 임실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로 플레인요거트와 치즈 등 고품질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또 2016년부터 운영된 남원용성고 학교기업 ‘나무소리’는 목기로 유명한 지역 특성을 살려 남원 기술명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품도마와 옻칠그릇 등 다양한 옻칠 생활목공품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자율목공동아리에서 출발한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 ‘기계공업’이라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만년필, 수성펜 등 수준 높은 우드펜을 소비자에게 내놓을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능력을 배양하고, 고객의 반응을 확인해 완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가족 합창단 모집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청은 교육가족에게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2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가족 합창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가족 합창단은 교육청 및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과 합창에 관심있는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파트 등 60명 내외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7일까지 입단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방식은 모집 인원 초과시 발성 테스트 후 선정되며, 발성 테스트 및 장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가족 합창단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술 활동 경험을 통해 교육 가족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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