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 법제화 등을 통해 핵 사용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함께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일본 외무대신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아세안, 태평양도서국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밖에 3국 장관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팬데믹 등 새로운 경제적 도전이 심화되는 가운데, 3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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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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