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박상규)는 오는 26~30일 서울 동작구 서울캠퍼스에서 '2022년도 가을 루카우스(LUCAUS)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루카우스는 2009년부터 중앙대가 사용 중인 축제 브랜드다. 올해 가을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축제 주제는 '다시, 중앙으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대면 축제를 재개하는 것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작구민을 위한 공간도 운영해 지역연계 활성화도 꾀한다.
첫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버스킹 행사와 실내외 음악회, 거리부스, 광장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29~30일에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청룡가요제와 응원제가 열린다. 29일에는 가수 CL·김범수·저스디스가, 30일에는 가수 잇지·지코·거미·다운·안병웅·콜드·카키 등이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이 기간 공과대학 축제인 '통일공대 가을 공학인 페스티벌'에는 가수 비비와 잔나비가, 경영경제대학 축제에는 가수 10㎝와 우원제가 각각 참여한다.
대학 측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관람객 시차별 입장 등으로 코로나19 방역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음주·쓰레기·성 문제가 없는 '3무(無)' 노력도 병행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가을축제가 우리 곁에 돌아와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중앙대 전신인 중앙유치원에 유치사범과가 설립되며 우리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이 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모든 구성원이 뜻깊은 해에 재개된 가을축제를 마음껏 만끽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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