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일본은) 중요한 가치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 하는 이웃나라이고 경제도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미래를 향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은 국장이 목적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사다 총리와의 만남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정부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라며 "정상 간의 만남이 국민이 기대하는 것처럼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3년 만에 양국 정상이 만나서 한·일 관계를 가치 있게 논의했다"라고 했다.
현재 양국 간 최대 쟁점으로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에서는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대로 끝난 게 절대 아니다. 국내에서 고통 받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동의를 이끌어 갈 것이다"라며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방일 조문단은 한 총리가 사절단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도 동행한다.
한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일본은) 중요한 가치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 하는 이웃나라이고 경제도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미래를 향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은 국장이 목적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사다 총리와의 만남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정부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라며 "정상 간의 만남이 국민이 기대하는 것처럼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3년 만에 양국 정상이 만나서 한·일 관계를 가치 있게 논의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대로 끝난 게 절대 아니다. 국내에서 고통 받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동의를 이끌어 갈 것이다"라며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방일 조문단은 한 총리가 사절단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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