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긴장감 넘치는 범죄·스릴러물…OTT 추천작

무료한 주말을 짜릿하게 만들어줄 범죄·스릴러 영화·드라마·예능을 소개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만날 수 있는 범죄·스릴러물들을 톺아보았다.
 

넷플릭스 '루' [사진=넷플릭스]

 

누구나 과거는 있다…넷플릭스 '루'

넷플릭스 영화 '루'는 은둔하며 살아가던 여인 루가 납치된 이웃집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위험한 과거는 묻어두고 살아가던 루, 이웃집 여인이 조용하던 루의 집 문을 두드리며 모든 것이 뒤바뀐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딸이 괴한에게 납치돼 도움을 구하는 아이의 엄마와 함께 루는 아이를 구하러 나선다. 두 사람은 극한 상황 속에서 정신적, 신체적 한계에 부딪히고 그 속에서 어둡고 충격적인 루의 과거의 비밀이 드러난다.

'아이, 토냐'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앨리슨 재니가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끈다. '러브크래프트 컴퍼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었던 저니 스몰렛은 딸을 납치당한 엄마로 분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넷플릭스 '향기를 만드는 자' [사진=넷플릭스]

 

냄새 맡는 법을 배우고 싶어…넷플릭스 '향기를 만드는 자'

'향기를 만드는 자'는 전 세계를 강타했던 베스트셀러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넷플릭스 영화다.

잃어버린 후각과 떠나간 연인을 되찾고 싶은 형사 서니는 의문스러운 살인 사건의 범인을 마주한다. 범인은 완벽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향수 제조자였고 서니는 그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냄새 맡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 완벽한 향을 만드는 데 집착하는 향수 제조자와 후각에 집착하는 서니는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간다.

영화 '쁘떼뜨'의 에밀리아 쉴레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에 사로잡힌 주인공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위 아 더 웨이브'의 루트비히 지몬이 광기 어린 향수 제조자로 분한다.

디즈니+ '애드 아스트라' [사진=디즈니+]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디즈니+ '애드 아스트라'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은 '애드 아스트라'는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과 함께 호평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에 관한 이야기로,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으로 2019년 당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선사하는 리얼리티한 우주 비주얼과 규모, 브래드 피트의 명품 연기가 만나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티빙 파라마운트+ '옐로우 재킷' [사진=티빙]

 

지금, 가장 '핫'한 스릴러…티빙 파라마운트+ '옐로우 재킷'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독점 공개하는 '옐로우 재킷'은 에미상 7개 부문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다채로운 열연의 화제작이다.

유망한 여자고등학교 축구팀 '옐로우 재킷'이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은 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끔찍한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누군가가 생존자들을 쫓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스릴러.

뛰어난 경력을 자랑하던 축구팀이 야만적인 집단으로 추락하는 과정과 조각난 과거를 이어 붙이려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과거는 그저 지나간 일이 아니며 그날의 사건은 결코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티비 파라마운트+ '빌리언스' [사진=티빙]

 

싸움의 판도가 뒤집힌다…티빙 파라마운트+ '빌리언스'

'빌리언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득을 취하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그리고 그에 대해 끈질기게 수사하는 야심 찬 연방 검사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정치 스릴러다.

최신작인 시즌 6에서는 지난 시즌 액스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척과 한시적인 동맹을 맺었던 프린스가 액스캐피털의 주인이 되어 싸움의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는 '빌리언스'의 시즌1부터 5까지 만날 수 있으며 최신작인 시즌 6은 독점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