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실군은 도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타트업 실전 창업 프로젝트’가 예비창업자들의 시장 조기 진출과 창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한국커리어(대표 강혜진)와 함께 창업을 꿈꾸는 군민을 모집해 단계별 창업 전문교육과 창업 사업계획서 등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특히 6월 초기 사업비 900만원을 지원받을 우수예비창업자 13명을 선정, 현재는 창업 공간 리모델링 등 창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청소 방역업체를 운영하면서 새롭게 무인카페를 창업한 다문화여성 왕리 대표는 “평소 지역의 다문화여성 및 가족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때마침 기존 운영 중인 가게 옆에 빈 점포가 생겼고, 지역에서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는 홍보를 듣게 되어 운명처럼 이렇게 꿈이 실현되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의 창업 분위기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정대상자 한 분 한 분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계면 택승마을,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로 육성
이번 사업을 통해 택승마을에는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농약 중독 등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자 농약 보관함 등 18종의 안전 물품이 보급됐다.
또 추락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리 안전 난간대를 설치하여 마을 주변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이밖에 전북산업보건연구소 송명희 소장을 초청해 9회에 걸쳐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도 실시됐다.
한편 군은 농촌 마을의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시범사업’을 3년째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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