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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 사업은 아부다비 해상의 원유·가스 설비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해저 송전선과 변전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한국 기업 최초의 해저 초고압직류 송전망 사업이기도 하다.
수은은 입찰 단계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보였다. 이 사업 지원을 위해 전체 차입금의 37.4%에 해당하는 PF 금융뿐 아니라 6억8000만 달러 규모의 건설이행보증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일본 큐슈전력, 프랑스 EDF와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벨기에 얀데놀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이번 해저송전망은 2025년에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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