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복지부는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공단에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을 파견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감사반은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꾸렸다. 반장은 김충환 감사관이 맡는다.
건강보험 재정 관리 현황과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관계자 엄정 처리와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 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특별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과 요양급여 비용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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