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사치도 호흡곤란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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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9-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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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사 일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 보여 육지로 이송

목포해경이 신안군 사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80대 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45분쯤 신안군 사치도에서 주민 A씨(80대·남)가 농사 일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사치도 어촌계장의 차량을 통해 선착장으로 이동한 환자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 오전 10시11분쯤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즉시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섬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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