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월군에 따르면 삼돌이마을은 ‘박힌 돌(원주민), 굴러온 돌(귀농귀촌인), 굴러올 돌(예비귀농귀촌인) 삼돌이가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참가했으며, 전국 508개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도(道)예선, 7월 현장 평가, 8월 대국민 문자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콘테스트에서는 삼돌이학교, 귀농귀촌인의 집, 삼돌이카페 등 문화복지 거점 조성과 삼돌이 연극, 삼돌이 축제 등 활발한 문화복지 활동을 토대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초선 농업축산과장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애써 주신 운학1리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행복농촌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월 十景 중의 하나인 '선돌'에 강림한 '선녀'를 포착한 사진과 그 순간 떠오른 詩想을 글로 담은 작품 등 영월 곳곳에서 마주치는 다채로운 풍광을 사진과 詩로 담아낸 '포토포에트리展'이 초대작가전으로 선보인다.
26일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2명 사진작가 특별기획 초대전인 '오감도 - 영월..., 하늘에서 보다'(초대작가 이민호)와 '영월에 살으리랏다 영월愛 살으리랏다 영월愛'(초대작가 연하 이봉호)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민호 작가의 '오감도'는 영월의 명소 20여 곳의 모습을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보아왔던 영월 관광명소와 비경들을 처음으로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에 작가가 직접 쓴 시(詩)를 함께 담은 작품전시회를 의미하는 '포토포에트리(Poetry)展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사진전이다.
또한, 영월로 귀촌한 연하 이봉호 작가는 영월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해 탐방한 영월 곳곳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그 순간 떠오른 시상을 글로 형상화해 사진 속에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영월 "선돌"에서 포착한 '선녀'상과 영월 천하명당 십승지 연하계곡 밤하늘에서 포착한 은하수 모습 등을 영월愛를 바탕으로 詩로 그려낸 작품 등은 영월의 풍광을 새로운 시각과 의미로 해석해볼 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초대전이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문화충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영월의 문화 "충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기존의 사진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하는 이번 이색 사진전에 많은 참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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